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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발산역 청보리한우 돼지갈비 전문점 화로구이

POSTED BY© 듀륏체리 2015. 5. 17.

 서울 강서구 등촌동과 발산동, 우장산동과 마곡동에 걸쳐 있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 2번 ~ 7번 출구 주변에는 대형 음식점이 많이 자리잡고 있으며, 1·8·9번 출구는 현재 마곡지구가 개발 조성 중 입니다. 발산역 주변은 인근의 NC백화점과 공항로 주변의 패밀리레스토랑 이외에도 프랜차이즈나 단독 건물을 사용하는 대형 음식점이 많이 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 이외에 평일 저녁에도 많이 붐비는 편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에 위치해 있는 청보리한우 돼지갈비 전문점 화로구이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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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포스팅은 음식점의 홍보 의뢰나 식사 제공 및 금전적 거래와는 전혀 상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 등촌동 청보리 한우 화로구이


※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73번지에 위치해 있는 화로구이는 발산역 3번 출구에 바로 인접해 있어 입지 조건이 상당히 좋은 편으로 3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내부에는 정육식당 처럼 입구에 청보리한우를 판매하는 정육 코너가 있고, 한우나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으로 내부 전체가 환기 시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토요일 오후에 쇼핑을 마치고 늦은 오후에 식사를 하러 온 것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5월 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바로 전주 주말이라 밖이 더운편 이었는데, 실내는 훨씬 더 더웠습니다. 화로구이는 다른 고기집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인데, 1인분에 15,000원인 돼지갈비 4인분을 주문하자 바로 숯불 화로가 테이블에 올려졌습니다.



※ 숯불이 올려지자 테이블 주변은 더 더워 졌는데, 바로 나오는 밑반찬 중에서 동치미(백김치)가 더위를 달래 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동치미 양은 상당히 많은 편으로 냉면 대접보다 훨씬 큰 크기로 배추 반포기에 무와 쪽파 등이 들어 있는데, 초록마을에서 구입해 먹은 동치미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 화로구이에서 고기는 먹는 경우에 가장 인상적이다고 이야기 하는 것 중 하나가 쌈장인데, 풋고추와 마늘이 들어간 쌈장은 실제로 보면 특별할 것 없이 정말 평범해 보이는데, 고기를 구워 쌈에 싸먹을 때 넣거나, 고기 한점에 쌈장에 있는 마늘과 고추를 올려 놓고 먹으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 고기와 함께 먹는 양파 소스는 얇게 채썬 양파에 적채(보라색 양배추)와 부추가 약간 들어가 있으며, 간장 소스가 아니라 겨자 소스가 들어가 있어 짜지 않고 약간 매콤한 맛이 있습니다. 양파 소스는 구운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 주는데, 양파와 쌈장을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김치는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는데, 배추잎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담은 김치라 먹을 때에는 가위로 잘라 먹어야 하며, 한가지 주의할 점은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가위와 집게는 고기용과 백김치와 배추김치용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기와 함께 먹는 쌈채소는 상추와 배추, 청양고추, 마늘 등이 큰 대나무를 반으로 자른 통 접시에 올려져 나와 보기에는 상당히 정갈하고 고급스러웠는데, 4인 기준으로 올려진 양이 많지 않아서 계속 리필해 먹었습니다. 참고로 쌈채소 우측은 테이블이 아니라 음식점 외부 테라스로 유리창으로 막혀 있습니다.



※ 주문한 돼지 갈비를 불판에 올려 숯불로 굽는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이며, 숯불 속에는 포일로 감싼 노란 고구마가 들어 있습니다. 실내가 더운 편이라 처음에는 군고구마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식사를 하면서 다 익은 고구마를 꺼내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 숯불 화로에 돼지갈비를 얹어 고기를 굽는 동안 주변이 더워 테이블에서 조금 멀찍이 떨어져 않았는데, 저녁 시간이 점점 가까워 지자 내부에는 손님이 가득차길 시작했고, 대형 에어컨을 틀어놓은 상황에서도 실내 온도는 내려가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고기가 익는 동안 공기밥과 된장 찌개도 주문을 하였습니다.



※ 된장찌개는 배추와 버섯이 들어간 것으로 호박이나 두부가 들어간 다른 음식점에서 먹는 것과는 많이 차이가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생각처럼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돼지갈비에 양념이 많기 때문에 석쇠를 계속 갈아 주는데, 몇년전까지 갈비집을 운영하신 집안의 가장큰 어른분의 지론(석쇠가 일정수준까지 타면 기름 때문에 더이상 타지 않고 고기에 뭍지 않는다는..) 때문에 저희는 식사를 하면서 한번도 갈지 않고 계속 먹었습니다.




 발산역 화로구이 1층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과 정육코너가 있는 입구쪽에는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자판기가 있어 가격이 다소 높은것에 비해 나오는 음식의 질과 부대 시설은 좋은 편이며, 손님이 많고 테이블 마다 숯불 화로가 놓여져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 하더라도 실내 온도가 높은 점은 감안을 해야 합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화로구이는 건물 뒷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인근에 많은 음식점 이외에도 병원과 하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뒷편 골목도 상당히 붐비는 편 입니다. 이상, 발산역 청보리한우 돼지갈비 전문점 화로구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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